[신촌 와인집] 신촌 와인바, 신촌 칵테일바

제 나와바리인 신촌^__^.

개인적으로 와인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왜냐면 제가 사실 내장기관이 안좋아서(위장 대장 다 안좋아요ㅠㅅㅠ) 탄산이 많이 들어간 술이나 너무 찬 술은 못마시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와인은 차지 않게 마실 수 있고, 탄산감도 없고. 풍미와 맛도 좋아서 자주 찾게되는 것 같아요.

사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곳은 와인한잔(가성비 갑)이지만, 오랜만에 와인바에 들러보았습니다.

상당히 괜찮았어서 추천드리고자 블로그 글을 포스팅해요!

 

---

 

[신촌 와인집]

 

위치

위치는 완전 신촌의 핵인 곳에 있습니다!

사실 검색해도 잘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정확한 위치는 연세로 11길 13이구요.

찾기가 어려우시면 '신촌 금별맥주' 검색하시면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참고로 문이 정말 작아요. 좁은 문을 통과해 지하로 내려가면 가게가 있답니다.

 

웨이팅

저는 수요일 저녁 7시쯤 갔는데요. 웨이팅이 하나도 없었어요(저희가 첫 손님이었답니다)

 

인테리어

인테리어 정말 그극극극극호였어요. 카톡 프사&인스타 감성 사진 가능할 정도로 분위기 있구요.

소개팅할때도 좋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음악도 재즈 음악 틀어주시는데(저는 재즈도 엄청 좋아하거든요!),

음악+인테리어+와인= 환상 그 자체.

데이트나 소개팅, 혹은 그냥 혼자 감성에 젖고 싶을 때 들리세용ㅎㅎ

 

가격

가격대는 솔직히 조금 사악해요ㅎㅎㅎ 왜냐면 와인은 원래비싸니까요.

참고로 글라스로 파는 것은 하우스 와인 하나고 나머지는 다 바틀이에요.(최소 3만원~)

그런데 칵테일은(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그냥 평범한 가격대였던 것 같아요!

만약 금전적으로 조금 여유가 없으시다면 가서 하우스와인이나 칵테일 시키셔야할 듯합니다!(결제하면서 손떨린 1인)

 

메뉴

1. 레드와인 LA ESAUINA (38,000원)

★★★★★+★

당도가 상당히 높았던 레드와인! 도수는 13도 정도였습니다.

저는 술을 잘마시는 편은 아닌데요(간도 안좋아요 하하 종합병원~). 2시간 정도에 걸쳐서 천천히 먹으니까 딱히 많이 취하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엄청 달달하고 딱 와인 입문자가 마시기 좋은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달다고 많이 마시다가 훅 갈수도 있겠죠?(13도니까!)

이 가게가 좋았던 점은 메뉴판이 자세하다는 점이었어요. 당도, 타닌, 바디감 등등의 와인 용어랑 이 와인이 어떤 맛이 나는지가 굉장히 상세하게 메뉴판에 적혀있어서 와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취향껏 고르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2. 감자튀김 (8,000원)

★★★★☆

제가 좋아하는 케이준 스타일의 감자튀김(다들 맘스터치 감자튀김.. 아시죠?)!

짭쪼름한 양념이 있어서 굉장히 맛있었어요.  그런데 별점을 깎은 이유는 가성비가 좋은것 같지는 않아요! 그냥저냥 무난한 양에 무난한 맛의 감자튀김인데 너무 비싼 것 같았어요.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4점입니다!

 

---

 

총평

전반적으로 다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제가 실수로 글라스를 하나 깼는데,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게 괜찮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ㅠㅠ

그리고 가게가 지하라 그런지 조금 추웠는데 난로도 가져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좋은 분위기, 음악, 맛있는 와인, 친절함까지 갖췄는데 안 갈 이유가 있을까요!

신촌에서 놀면 아무래도 대학가다보니까 막걸리 소주 맥주.. 뭐 이렇게들 많이 드시는데 한번쯤 분위기 내러 가보셔도 좋을듯해요!

 

신촌 와인바 / 신촌 칵테일바

추천합니다:)